한국에서는 서울에 살았었는데 학교 때문에 잠시 지방에 살때도 사실 뭔가를 구하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주변에 보통 이마트24시나 편의점, 그리고 하나로나 마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울에 살면 대부분 마트는 버스나 지하철 좀 럭키하면 걸어서도 갈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은, 맨해튼 중심가나 메이저 도시 다운타운 한복판에 살지 않는 이상, 대부분 차를 이용해서 가야한다. 아마 대부분 아실거라고 생각하는데, 대중교통은 도시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지금 있는 도시는.. 대중교통은 없다. 하하하...
그럼 어떻게하느냐?
1. 차를 구매해서 차를 타고 다닌다.
2. 차를 구매할 돈이 없다면.. 친구나 지인의 차를 빌려탄다.
3. 우버
4. 온라인 주문
5.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지 알아보고... 걸어서...? 가본다(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어디에 사느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안됨..
일단 그래서, 차도 없고 친구도 없다면 굳이 비싼 우버를 타고 가서 쇼핑을 하는 것보다 집에서 그로셔리 주문을 하는게 나은 것 같다.
- 아마존 (Amazon)
사실상 우리나라의 쿠팡과 같은 역할인것 같다. 핸드폰 앱깔고 groceries 메뉴로 들어가면 가까운 여러개의 스토어에서 현재 딜이랑 언제 도착하는지도 알려준다. 따라서.. 사실 아마존으로 집에서 먹는걸 다 해결할 수 있긴 한듯 하다.
2. 인스타카트(instacart) https://www.instacart.com/
챗지피티로 찾아보니까 인스타카트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 아마존의 경우 가까이에 있는 로컬 그로셔리 스토어 몇가지 중에 선택하는데 이 웹사이트를 보니 더 많은 스토어들의 옵션이 있는게 보인다. 코스트코, ALDI, Walgreens까지 있는걸보니 그냥 거의 모든 큰 상점들에서 배달을 해주는 것 같다. 이용하지 않아서 배달비가 얼마나 드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한번 이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외 큰 마트들 월마트, Target, Pan Asia, Hmart, Costco
한국에서도 큰 하나로마트나 이마트에 가서 장을 봤었는데 아무래도 쿠팡로켓이나 쿠팡프레시, 오아시스 같은 곳을 이용하다보니 이번에 오랜만에 가보니까 생각보다 더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월마트에 가면 그냥 한국에서 코스트코를 가듯 안에 다 있다, 양말, 옷, 자전거, 그로셔리 등등.. 그래서 웬만하면 여기 한번 가면 다 해결되긴하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주로 먹는 식재로를 구하려면 Pan Asia나 Hmart같은 큰 아시아 상점을 가면 된다. 가면... 거의 다 있다.
워싱턴DC에 잠깐 들렀을때 갔던 Hmart... 안에 들어가면 한국냄새가 난다.ㅋㅋㅋㅋㅋ
Hmart 한켠에서 팔던 케익들
그리고 Hmart에서 공수해온 고추장, 짜장, 된장이다. 요것들만 있으면 국이나 돼지고기 요리는 다 해먹을 수 있어서 한국이랑 식단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듯하다.
그렇게 김치랑 쌀이랑 두부랑 돼지고기 목살부위를 사와서 김치찌개를 해먹었더니 한국에서의 맛이 느껴진다. ㅎㅎㅎ
참고로.. 월마트나 미국의 큰마트들은 대부분 사놓고 주문한다음에 픽업도 할 수 있게해주는데 이때 샵내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밖에 주차를 해놓고 앱으로 몇가지만 해주면 알아서 차로 다가와서 담당자분이 맞는지 신원 확인하고 트렁크에 넣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 차에서 내리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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