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플로리다 여행을 오면서 디즈니랑 유니버셜 중에 어느걸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벤저스랑 디즈니 캐릭터보다는 유니버셜의 해리포터 관련 시설들을 더 보고 싶어서 유니버셜 티켓으로 구매해서 오게되었다... 사실 한사람당 비용이 꽤나 들기 때문에 버짓상 못 한것도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올랜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마파크 중 하나이다. 영화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어트랙션과 쇼를 즐길 수 있다. 

1. 유니버셜 스튜디오 올랜도 구성

유니버셜 스튜디오 올랜도는 두 개의 주요 테마파크와 하나의 워터파크로 구성되어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가야 나온다. 첫날은 여기를 갔다.

 

    • 주요 어트랙션:
      • 해리 포터의 다이아곤 앨리 (Diagon Alley): 해리 포터 테마의 쇼핑과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그린고트 은행도 볼 수 있는데 7편에 나오는 용이 올라가있다. 
      • 트랜스포머: 더 라이드 3D (Transformers: The Ride-3D).
      • 미니언 메이헴 (Despicable Me Minion Mayhem).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 (Universal Studios Florida)
  1.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 (Islands of Adventure)
    1. 주요 어트랙션:
      • 해리 포터의 호그스미드 (Hogsmeade): 호그와트 익스프레스와 포비든 저니를 체험할 수 있다.
      • 쥬라기 공원 리버 어드벤처 (Jurassic Park River Adventure).
      • 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The Amazing Adventures of Spider-Man).
  2. 유니버셜 볼케이노 베이 (Volcano Bay)
    •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워터파크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2. 티켓 정보 및 가격

  • 1일 티켓
    • 1개 파크: 약 $109부터 시작한다 (성수기에는 더 비쌀 수 있다).
    • 2개 파크: 약 $164부터 시작한다 (파크 투 파크 옵션 포함).
  • 2일 이상 티켓
    • 2일권: 약 $213부터 시작한다 (1개 파크 기준).
    • 파크 투 파크 옵션 추가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 볼케이노 베이 포함 티켓
    • 약 $70부터 추가된다.
  • 익스프레스 패스
    • 일반적으로 1인당 $80에서 $200 사이 제가 갔을때는 인당 $100 여서 따로 하진 않았어요. 
    •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 (Universal Express Pass): 각 어트랙션을 한 번씩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있으면 놀이기구 빨리 탈 수 있어요.
    •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언리미티드 패스 (Universal Express Unlimited Pass): 어트랙션을 무제한으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티켓 구매 방법

  • 유니버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여행사 패키지 또는 호텔과 연계된 할인 티켓을 이용할 수 있다.
  • Costco 등 멤버십 할인도 제공된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팁

  • 할인 사이트 (Undercover Tourist, Orlando Fun Tickets)를 활용할 수 있다.
  • 비성수기에 예약하면 더 저렴하다. 11월은 비수기라 그나마 티켓이 싼 편이었다. 
  • 멀티데이 패스를 구매하면 하루당 가격이 저렴하다. 따라서 2데이 패스를 구매후 각각 하루씩 가보는걸 추천한다. 

3. 주차장 및 주차비

  • 주차장 종류
    • 일반 주차: $30이다.
    • 프리퍼드 주차 (파크 입구에 더 가까움): $50이다.
    • 발레 파킹: $70이다.

4. 운영 시간

  • 일반적으로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시즌과 날씨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공식 웹사이트나 앱에서 정확한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5. 방문 준비물

  • 필수 아이템:
    • 오래 걸어도 편안한 운동화
    • 물병
    • 작은 백팩 하나 정도(중간중간 가방을 못갖고 타는 것들이 있는데 밖에 있는 락에 넣어야한다. 
    • 간단한 간식
  • 앱 설치:
    • 유니버셜 앱을 설치해 어트랙션 대기 시간을 확인하고 모바일 오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6. 꿀팁

  • Early Park Admission: 유니버셜 호텔에 머물면 일반 입장객보다 1시간 먼저 입장할 수 있다.
  • 유니버셜 앱을 깔고 핸드폰으로 티켓을 가지고 다니는걸 추천한다. 결제카드도 연동해놓으면 파크 내에서 음식주문할때 편하다.
  • 해리 포터 팬들을 위한 팁:
    • 다이아곤 앨리와 호그스미드를 연결하는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를 타려면 파크 투 파크 티켓이 필요하다.
    • 올리밴더스에서 마법 지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대기 시간이 길 수 있다). 
  • 굉장히 규모가 크기 때문에, 운동화, 물통을 챙겨가면 좋다. 물은 계속해서 채울 수 있다.
  • 비 오는 날:
    • 비가 와도 어트랙션은 대부분 운영된다.
    • 우비 또는 방수 재킷을 준비한다.

 

전체적인 피드백

1박2일 일정으로 갔다왔는데 숙소는 근처에 있는 에어비앤비로 잡았다. 에어비앤비에서는 차로 10분정도 거리여서 매일 아침 8시반 정도에 출발해서 개장 전에 앞에 가 있었다. 

개장 전 한산한 모습

 

우리는 11월에 월요일, 화요일 일정이어서 사람이 정말 없었다. 두개 모두 가보면서 느낀건, 만약 하나만 가야할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들을 동반했고 해리포터를 좋아한다면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를 추천한다. 더 스릴있는 롤러코스터도 많고 아이들이 즐길거리가 대체적으로 좀 더 많은 것 같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LA랑 올랜도를 둘다 가보고 느낀건 둘다 가족여행,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오기 좋은 것 같다. 올랜도 디즈니월드도 있고 올랜도, 플로리다가 미국 내에서 피서지이기 때문에 가족끼리 즐길거리가 굉장히 많고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도 있어서 함께 돌아보면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아내와 1주일동안 플로리다 여행을 가기로 몇달전부터 미국에 오기 전에 함께 계획 했다. 

하지만 플로리다는 멀다, 미국은 정말로 크다. 총 차로 이동해야하는 시간은 약 15시간.. 한번에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중간에 식사하랴 잠깐 멈추랴 하면 이틀은 잡아야하는 거리였다. 그래서.. 우린 애틀란타에서 와이프 친구도 볼겸 와이프 친구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기로 했다. 

 

 

내려가는 길에 켄터키를 지나서 가야했는데 우리나라처럼 휴게소가 따로 있는 느낌은 아니고 그냥 Rest Stop이라고 되어 있는데 화장실이 있고 안에 그냥 자판기랑 몇가지 있는 정도이다. 

 

 

 

인신매매에 대한 벽보.. 세상 어디나 그렇겠지만.. 나쁜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스페인어로 되어있는걸로 봐서는 중남미 출신 분들한테 많이 일어나는듯 하다. 

 

 

가다가 중간중간에 계속 주유도 해줬다. 

지금까지 가본 주유소중에 누군가가 나와서 주유를 도와줬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지금까지는 다 셀프였고, 항상 가면 가장 왼쪽에 있는 Regular를 골라서 만땅으로 채우고 이동한다. 만땅 채워도 약 30불 정도라서 꽤 괜찮은편이데 이 가격도 많이 오른거라고 한다. 도대체 그동안 기름 가격이 어느 정도로 쌌다는거지... 

 

그렇게 열심히 차를 몰아서 테네시주도 지나고...

어느덧 조지아주까지 도착~ 약 8시간 정도 운전해서 애틀란타 도시 인근으로 접근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애틀란타는 굉장히 Urban 느낌이 많이나는 도시였는데 서울의 복작복작한 느낌이 있었다. 와이프 친구분이 사시는 곳이 다운타운은 아니고 미드타운쪽이라고 했는데 이쪽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거나 러닝하는걸 자주 볼 수 있었다. 

 

 

와이프 친구분은 애틀란타에서 컨설팅쪽 일을 하고 계셨는데 다른 친구분도 주말이라 내려와서 다함께 주변에 있는 바에 가서 술을 마시고 저녁식사를 했다. 다른 친구분도 굉장히 큰 IT기업에서 컨설턴트쪽 파트 업무를 보고 있어서 IT컨설팅과 SWE 업무관련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팀즈로 업무보면서 창피하거나 재밌었던 일화도 얘기하면서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비슷하구나 하는걸 느꼈다. 

 

오랜만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고 socializing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여전히 영어는 어렵게 느껴진다. 확실히 술이 들어가니 친구분들도 말씀하시는게 굉~장히 빨라지고..(거의 아웃사이더 랩하는줄) 그래서 영어듣기 평가처럼 계속 집중해서 들으려고 했는데 영어듣고 해석하랴 또 반응하랴.. 뭔가 털린 느낌을 안고 집에 와서 친구분이 깔아준 에어매트리스에서 아내와 함께 잠을 청했다. 

 

 

한국에서는 서울에 살았었는데 학교 때문에 잠시 지방에 살때도 사실 뭔가를 구하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주변에 보통 이마트24시나 편의점, 그리고 하나로나 마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울에 살면 대부분 마트는 버스나 지하철 좀 럭키하면 걸어서도 갈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은, 맨해튼 중심가나 메이저 도시 다운타운 한복판에 살지 않는 이상, 대부분 차를 이용해서 가야한다. 아마 대부분 아실거라고 생각하는데, 대중교통은 도시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지금 있는 도시는.. 대중교통은 없다. 하하하... 

 

그럼 어떻게하느냐?

 

1. 차를 구매해서 차를 타고 다닌다. 

2. 차를 구매할 돈이 없다면.. 친구나 지인의 차를 빌려탄다.

3. 우버

4. 온라인 주문

5.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지 알아보고... 걸어서...? 가본다(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어디에 사느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안됨..

 

 

일단 그래서, 차도 없고 친구도 없다면 굳이 비싼 우버를 타고 가서 쇼핑을 하는 것보다 집에서 그로셔리 주문을 하는게 나은 것 같다. 

  1. 아마존 (Amazon)

 

사실상 우리나라의 쿠팡과 같은 역할인것 같다. 핸드폰 앱깔고  groceries 메뉴로 들어가면 가까운 여러개의 스토어에서 현재 딜이랑 언제 도착하는지도 알려준다. 따라서.. 사실 아마존으로 집에서 먹는걸 다 해결할 수 있긴 한듯 하다. 

 

  2. 인스타카트(instacart) https://www.instacart.com/

 

챗지피티로 찾아보니까 인스타카트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  아마존의 경우 가까이에 있는 로컬 그로셔리 스토어 몇가지 중에 선택하는데 이 웹사이트를 보니 더 많은 스토어들의 옵션이 있는게 보인다. 코스트코, ALDI, Walgreens까지 있는걸보니 그냥 거의 모든 큰 상점들에서 배달을 해주는 것 같다. 이용하지 않아서 배달비가 얼마나 드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한번 이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외 큰 마트들 월마트, Target, Pan Asia, Hmart, Costco

한국에서도 큰 하나로마트나 이마트에 가서 장을 봤었는데 아무래도 쿠팡로켓이나 쿠팡프레시, 오아시스 같은 곳을 이용하다보니 이번에 오랜만에 가보니까 생각보다 더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월마트에 가면 그냥 한국에서 코스트코를 가듯 안에 다 있다, 양말, 옷, 자전거, 그로셔리 등등.. 그래서 웬만하면 여기 한번 가면 다 해결되긴하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주로 먹는 식재로를 구하려면 Pan Asia나 Hmart같은 큰 아시아 상점을 가면 된다. 가면... 거의 다 있다. 

월마트에서 파는 샐러드 세트

 

워싱턴DC에 잠깐 들렀을때 갔던 Hmart... 안에 들어가면 한국냄새가 난다.ㅋㅋㅋㅋㅋ

 

Hmart 한켠에서 팔던 케익들

그리고 Hmart에서 공수해온 고추장, 짜장, 된장이다. 요것들만 있으면 국이나 돼지고기 요리는 다 해먹을 수 있어서 한국이랑 식단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듯하다.

 

그렇게 김치랑 쌀이랑 두부랑 돼지고기 목살부위를 사와서 김치찌개를 해먹었더니 한국에서의 맛이 느껴진다. ㅎㅎㅎ

 

 

참고로.. 월마트나 미국의 큰마트들은 대부분 사놓고 주문한다음에 픽업도 할 수 있게해주는데 이때 샵내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밖에 주차를 해놓고 앱으로 몇가지만 해주면 알아서 차로 다가와서 담당자분이 맞는지 신원 확인하고 트렁크에 넣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 차에서 내리지 않아서 좋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간다는걸 느낀다. 미국에 도착한게 엊그제 토요일이었는데 벌써 월요일이다.

 

지금 지내는 곳은 서울과 기후는 비슷한 것 같다. 조금더 따뜻하지만 나무들에 단풍이 들고 일교차가 크다. 좀 다른건 서울만큼 복작복작하지 않다는 것이다. 작년에 맨해튼에 가본적이 있는데 맨해튼은 서울시내처럼 사람들이 북적거렸던 기억이 있다. 그 외의 다른 미국 도시들도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LA도 그랬고 시애틀도 그랬고 딱히 서울만큼 사람이 많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던 것 같다. 

 

아직까지 시차적응이 완벽하게 되진 않았지만.. 이번주까지만 지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

 

미국으로 들어올때는 애틀란타행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오전 9시 20분 비행기여서 인천공항에 새벽6시에 도착했다.

애틀란타행 대한항공은 곧 은퇴하는 747항공기인데... 굉장히 오랜만에 타보는듯 하다. 예전에.. 독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기가 747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집에 도착해서 세팅을 완료했는데 마음은 아직도 싱숭생숭, 며칠이 지났지만 그래도 뭔가 아직 진짜로 미국에 온건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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